지난 30일 의정부시 의정부공고에서 노성야학의 감동적인 졸업식과 입학식이 있었다. 의정부시에 위치한 노성야학(교장 이흥우)은 금년이 37회 졸업식으로 36명의 졸업생과 재학생 97명, 안병용의정부시장과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 속에 성대한 졸업식 및 입학식을 거행했다. 노성야학은 가정 형편상 교육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뜻 있는 사람들이 문맹해소를 위해 설립되어 금년으로 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배움의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 처음에는 문맹퇴치를 위해 노력하였고 지금은 초등과정 3년 중등과정 2년 고등과정 1년으로 하고 있으며 고등과정은 국가검정고시를 합격해야 졸업장을 수료한다. 교사는 43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졸업생 A씨는 “세상을 다시 보게 해주신 노성야학 선생님들 모두에게 감사하며 특히 열정적으로 애써주신 이흥우 교장선생님은 평생 못 잊을 은인이라”고 감사의 말을 했다.
서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