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정부갑 천강정 전 위원장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져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선거에 미칠 파장에 의정부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천강정 전 위원장은 2017년 3월 강세창위원장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위원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지난해 12월 자유한국당 전국일제 감사에서 시중의 예상을 깨고 위원장에 재신임 받는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6.13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잡음으로 당직자 43명이 서명한 위원장 불신임건의서가 도당과 중앙당에 제출되는 흔치 않은 불명예도 있었다. 6.13지방선거에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고군분투 했으나 경선 없이 김동근후보로 확정된 것에 불만으로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길은 곱지만은 않다.
호원동에 사는 A씨는 “정치 신인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한때 신선하게 보여 기대 했으나 작금의 행태는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변정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