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로와 주변 환경이 정리되어 예전의 아름다운 경관을 되찾은 송추계곡 입구에 넓고 깨끗한 실내와 주차장을 완비한 방태산 막국수집이 자리하고 있다.
방태산 막국수는 옛 맛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윤석현 사장의 음식철학이 만들어낸 작품으로 인제의 방태산 자락에서 40여 년간 고수해온 옛날방식의 노하우로 메밀특유의 단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40년이 넘도록 주문즉시 생메밀면을 뽑아 만드는 전통자가재면 방식을 고수하고 자연숙성방법으로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동치미 육수를 고집하며 막국수와 곁들어 먹는 백김치는 해발 600미터 강원도 고랭지 배추로 직접 담아 고향의 어머니가 해준 맛을 간직하고 있다.
정직하게 좋은 재료를 엄선해서 만든 막국수는 이 집을 드나드는 많은 손님들의 입소문을 타고 새롭게 송추에 개업한지 두 달 여만에 방태산막국수집은 항상 넘쳐나는 고객들로 분주하다.
막국수와 더불어 그 맛이 일품인 수제만두는 아무리 바빠도 윤사장의 아내가 직접 홀에서 주문이 있을 때마다 그때 그때 만들어 육즙 가득한 속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요즘, 더욱 많은 사람들이 막국수를 찾는 데는 그 이유가 있다.
메밀의 성분이 체내의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소화가 잘 되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메밀은 피부미용에 좋고 성인병 및 고혈압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