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운동 본격화… 격전지 가다
6.13지방선거에 의정부시 기초의원 13명을 선출하는 선거를 앞두고 4개 지역 중 무투표당선 가능지역(의정부 다선거구 현재 후보3명 등록)이 있는가 하면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 있다.
특히 나선거구(의정부2동.호원1.2동)의 경우 더불어 민주당은 가번의 김영숙. 나번의 김정겸후보를 공천했고 자유한국당은 우여곡절 끝에 가번의 김일봉. 나번의 구구회. 바른미래당의 장영돈후보를 공천해 5명의 후보가 3석의 기초의원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여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 집권당은 의정부시 4개 지역에 고루 2명씩을 공천했고 자유한국당은 당세가 약하다해 1명씩 공천했으나 유일하게 김일봉 현의원과 구구회현의원 현역의원 2명을 공천했다. 게다가 바른미래당에서 의정부 4개 지역 중 유일하게 장영돈후보를 공천해 5파전이 형성 됐다.
특히 관심은 3선에 도전하는 구구회후보와 2선에 도전하는 김일봉후보의 성공여부다.
우여곡절 끝에 나번을 공천 받은 구구회후보는 지난 7대 의회에서 시(市)행정에 5분 발언을 통해 쓴소리를 많이 하기로 유명하고 부지런히 지역 곳곳을 누벼 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이고, 2선에 도전하는 김일봉후보는 주민들의 민원해결사라는 별명대로 주민이 바라는 많은 일을 처리했으며 7대 의회에서는 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으로 활약하며 13명의 의원 중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16건이나 발의 통과시켜 우수의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당 지지도가 높은 더불어 민주당 2명의 후보, 득표력과 인지도가 높은 현역 2명의 경합 속에 바른미래당 장영돈후보의 등장도 주목을 끌고 있다.
장영돈후보는 주민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젊다는 신선함으로 어필이 되고 있으며 특히 이 지역은 김경호 지역위원장의 시의원과 도의원을 지낸 지역구로 그 결과가 주목된다.
호원동에 사는 주민A씨는 “여당의 지지도가 높다고 하나 지역 일꾼을 뽑는데 타 지역 사람을 공천하는 것은 지역 주민을 무시하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불만이 어떤 작용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정균 기자